예능으로 드라마 홍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드라마 프로모션 <이혼보험>

 

스페셜 예능 제작으로 tvN 드라마-예능 시너지 돋보인다

 

tvN 상반기 월화 드라마
<이혼보험>이 3/31 론칭 예정인데요
그에 앞서 스페셜 예능을 공개한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바로 드라마 <이혼보험>의 출연진들인
이동욱, 이광수, 이다희, 차주빈이 나오는 예능인데요, 
직급쟁탄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여러 게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티저만 봤을 때 왠지 
나영석PD류의 예능 <뿅뿅지구오락실>, <출장십오야> 등이 생각나네요 

출처: tvN <이혼보험> 스페셜 예능 티저

 
사진만 봐도 너무 재미있을 거 같죠??
 
사실 드라마를 프로모션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특히 미디어 프로모션 형태에 대해 얘기하자면 
 
전통적으로 
1) 드라마 출연진의 예능 출연 
2) 드라마 소개하는 스페셜 영상 제작
3) 드라마 론칭 이후 성과에 따라 스페셜 예능 제작
 
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방송사의 레귤러 예능
(ex: 미운우리새끼, 런닝맨, 놀라운토요일)에
드라마 출연진들이 출연해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홍보했다면
최근에는 디지털 영역까지 범위가 확대되어 
토크쇼 형식의 유튜브 오리지널
(ex: 살롱드립, 짠한형, 뚠뚠 등)에
출연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많은 방송사들이 드라마를 론칭하기 전 
드라마를 소개하는 스페셜 영상을 제작해
편성하기도 하는데요
주로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비하인드 영상,
출연진 인터뷰, 줄거리 소개 등을 합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소개 목적이다 보니
재미는 없다고 봐야죠 
 
마지막 세번째는 드라마가 성공한 이후에만
주로 시도하는데 
드라마가 빅 히트를 쳤을 때 
발빠르게 관련 예능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시청률을 더 뽑아먹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N <경이로운소문>이 성공하자
<경이로운귀환>이라는 리얼리티 예능을,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이 성공하자 
tvN <산꾼도시여자들>을 론칭했죠

 

이렇게 출연진을 활용해 완전 리얼리티
혹은 리얼버라이어티 형태의 예능으로
새롭게 구성해 만들기도 하지만
보통은 출연진을 불러놓고 토크하는 형태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혈사제>, <응답하라1994> 등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형태를 넘어서
최근에 tvN에서는 자체 예능 제작 역량을 활용하여 
드라마 론칭 전에 아예 새롭게 예능 포맷을 구성해 
제작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tvN <감자세끼> 예고

 
최근 론칭한 드라마 <감자연구소>의
스페셜 예능 <감자세끼>
그리고 오늘 소개드린 <이혼보험 직급쟁탈전>이 있죠 

출처: tvN <이혼보험 직급쟁탈전>

 
 
이런 형태는 사실 나PD 예능에서
많이 써먹는 방식이기도 해요 
<뿅뿅지구오락실>, <콩콩밥밥> 등을 론칭하기 전에 
유튜브 계정인 출장십오야에서 
출연진들을 불러놓고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예능을 만드는데 
이게 사전 인지도를 쌓거나 기대감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tvN에서도 이런 방식을 차용해 
본인들이 가장 잘하는 예능으로 
드라마를 홍보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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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드라마 미디어 프로모션 형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최근 tvN의 새로운 드라마 프로모션 유형도
살펴봤구요 
예능맛집 tvN이 말아주는 
<이혼보험 직급쟁탈전> 
한번 보시고 드라마도 시청해보아요~
 
<이혼보험 직급쟁탈전>은 
3/20(목) 밤 9시 50분 
tvN 방영 에정입니다!